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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신생아 구강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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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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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질병예방 등 항균성 화합물 생산 촉진

생후 24개월 이후 수유땐 충치 위험 2.4배

모유 수유가 아기의 구강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아기의 타액이 모유와 접촉했을 때 항균 화합물이 방출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24명 여성을 대상으로 이들로부터 추출한 모유를 아기의 타액과 성인의 타액에서 각각 상호작용하게 하고 이에 따른 구강 박테리아 수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결과 아기의 타액이 모유와 상호작용할 때 과산화수소의 농도에 변화가 나타났다. 아기의 구강에서 방출된 항균성 물질인 과산화수소는 미생물을 죽이고 질병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효소인 락토페록시다제를 활성화시켰다. 이렇게 활성화된 락토페록시다제는 신생아의 구강 내 항균성 화합물을 생산했다. 이 항균성 화합물의 항균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으며, 24시간 지속됐다.

연구팀은 이 항균성 화합물이 구강 내 미생물을 이롭거나 해로운 특성을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죽이는 특징이 있지만, 아기들의 구강건강을 보호하는 데는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아기들은 매일 각종 음식이나 구강 접촉을 통해 새 미생물을 받아들이는데, 항균성 화합물이 아기들에 있어 초기 단계의 감염이나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모유가 아기의 단순한 영양 공급원에 그치지 않고 구강 내 건강한 미생물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유는 아기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양원이기는 하지만 생후 24개월 이후까지 모유 수유를 할 경우 충치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앞선 연구에서는 생후 2년 넘게 모유 수유를 받은 아이들은 1년 미만 모유 수유를 받은 아이들보다 심각한 충치가 발생할 위험이 2.4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출처 : 치의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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